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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정치, 전국 집중 조명 받고 있다

작성일 : 2020-01-17 10:17 수정일 : 2020-01-17 10:35 작성자 : 김중필 기자

전남 순천 정치, 전국 집중 조명 받고 있다

-정치적 갈등과 분열에서 화합과 희망의 시대로-

-시민들 글로벌 시대에 맞춰진 청빈한 전문인 요구-

다가오는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전국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순천 선거구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후보을 국회의원으로 당선 배출한 순천 시민들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후 2014년 7월 30일 재·보궐선거에서 또 한번 더 이변이 일어났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불모지나 다름 없는 호남 순천에서 지역감정 타파 등을 외치면서 한국 정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하며 기적적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이정현후보, 순천이 고향이며 순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S후보에게 고전 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업고 이정현 후보는 순천에서만 9.1%포인트의 압승을 거둬 당선이 됐다.

당시 지역의 여론은 “새정치연합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물을 공천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응해 민심이 떠난 것 같다”며 “사실상 박근혜 정부와 새정치연합의 한판 대결이었는데도 텃밭이라는 오만에 사로잡혀 당내 후보들끼리의 갈등으로 선거에 패배했다”는 지역민들의 평이 우세 했다.

지난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이 광주ㆍ전남에서 26년만에 처음으로 당 깃발을 꽂은 것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준엄한 경고’였다.

이처럼 순천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한 데는 야권인 민주당 공천실패는 물론 후보자들의 갈등을 꼽는 목소리가 많았다.

또한 2년 뒤 20대 총선에서 이정현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호남 지역구의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순천 지역에서 45% 이상의 득표율로 민주당으로 출마한 A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특히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로 순천시장 재선까지 성공했던 A후보가 국회의원 출마 선거운동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차이로 앞설 때만 해도 지역여론은 이제야 순천시민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두어 들인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나타내지 않고 숨어있던 표심이 이정현 후보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선거 결과가 나왔다.

인구 28만여 명 이상 주거하는 순천시는 교육환경과 거주 여건이 좋아 유입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외지인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순천에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고 민심은 항상 유동적이다.

그 한 예를 보면 지난 2012년 순천 시장 보궐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충훈 후보를 연속 시장에 당선시켰다.

그동안의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텃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순천시민의 지지율은 60~70%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에서 수차례 연속 민주당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만들었다.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위해서는 신선한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 정치인과 유권자들의 신뢰가 그 밑에 기본 바탕이 깔려 있어야 한다 다가오는 4월 15일 총선에서의 승리가 각 당들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이라는 전남 순천에서 십수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오명을 씻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면, 갈등과 분열을 벗어나 화합과 희망의 신뢰을 유권자들에게 심어 줘야 한다.

총선 후보들의 이전투구하는 모습보다는 선명한 정책 대결과 진정성 있는 공약 정책 등의 경쟁을 통해 순천 시민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순천시민들의 정치 수준은 전국에서 으뜸인데 비해 각 당 관계자와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들의 수준을 가름하는 계기 될 것 이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을 던진 후보자들은 이처럼 앞서가는 시민들의 정서에 맞추는 노력은 물론 신선하고 청빈한 후보를 원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하며 글로벌시대를 맞아 전문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또한 되세겨 봐야 할 것이다.

<김중필 대기자>

대통령선거운동(2017.4.22)광주북구의회 최기영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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